23일 김천시립모암어린이집의 원생들이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돕기에 써 달라며 용돈을 아껴 모은 동전을 자산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60여명의 모암어린이집 원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동전은 38만7천280원으로 6~7세 원생들이 대표로 전달했다. 모암어린이집은 해마다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동전모으기를 실천해 오고 있다.
조경희 원장은 “아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며 나눔을 통한 기쁨을 느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신기 자산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