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여자고등학교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야간 자율 학습 시간을 활용해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적 탐구력과 문제해결력을 길러줄 수 있는 창의 인재 실험 교실을 운영했다.
한일여고에서 진행하는 실험 교실은‘창의 융합적 지식’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과학 및 수학과 선생님들의 노력과 관심으로 2021학년도부터 운영되고 있다. 자신의 진로에 맞는 전문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한일여고의 창의 인재 실험 교실은 학생들의 다양한 학문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4개 분야로 나누어 시간을 편성하고 학생이 원하는 실험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2021학년도에 참가했던 2학년 3학년 학생들이 멘토로 참가해 실험활동을 도왔으며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1학년 학생들에게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제공하는 문답 시간을 가져 실험에 참여하는 1학년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실험에 참여한 장서희(1학년) 학생은 “중학교 시절 코로나19로 인해 참가하지 못했던 실험 교실에 참가하며 단순한 실험이 아닌 실험과정에서 나타나는 화학반응과 결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직접 이해를 할 수 있게 된 점이 좋았다. 그리고 선배님들과 실험하고 같이하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다.”라며 앞으로 계속해서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멘토로 참가한 박혜빈(2학년) 학생은 “1학년 시절 실험 교실에 참가해 많은 경험을 했고 그때 얻은 것을 전달하고 아쉬웠던 점을 안내하여 후배들이 좀 더 완성된 경험을 얻게 하고 싶어 멘토로 지원하게 됐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김서현(3학년) 학생은 “실험 교실에 참가하며 쌓아온 지식과 정보를 후배들에게 안내하여 충실한 학교생활을 하게 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후배들을 격려해 선·후배가 함께 만들어가는 실험 교실에 훈훈함을 더해 주었다.
한일여고 과학과와 수학과 교사들은 2021학년도에 이어 2002학년도 한일여고 창의 인재 양성의 첫 번째 삽을 떴다”며 “수학-과학 클리닉 교실, 드론 코딩 교실, 우주 대탐사 등 학생들에게 융합적 사고력에 AI-SW 능력을 더할 수 있는 연간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라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진로에 맞는 방향성을 제시해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자명 교장은 "한일여고에 입학하는 학생이 모두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창의 인재 실험교실을 통해 단계에 맞게 기본-교과 심화-전공 심화 활동을 제공해 자신의 진로에 맞는 활동을 함으로써 점차적으로 전공지식을 함양시킬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