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대학교는 2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교육부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전문대학과 지자체(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공동협력체제 구축을 목표로 고등직업교육거점기구(이하 HiVE) 사업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었다.
Hive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전문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협력체제를 구축해 지역소멸과 학령인구 감소, 청년 일자리 부족, 신중장년 재취업 등 지역 문제점에 대응하고자 추진하는 공모 사업이다.
66년 전통의 경북보건대는 대학이 위치한 김천시 및 경북 왜관의 경북과학대학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김천시 특화 분야로 스마트 물류산업 및 스마트팜 산업을 선정했다.
또한 지역사회 공헌과제로 김천시 청년센터 위탁운영과 중등 직업교육 연계 특화분야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선정해 청년의 취업역량 강화를 통한 일자리 연계사업 매칭과 청년 정주 여건을 개선을 통한 지역 내 청년 인구 증가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전국의 30개 전문대학을 선정해 올해 7월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보건대는 지방비 포함 매년 15억원(국비 90%)으로 3년간 4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은직 총장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이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돼 지역사회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입학에서부터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지방소멸과 공동화를 방지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 잡아 전문대학이 명실상부한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 최초의 간호 고등교육기관인 경북보건대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을 통해 김천시 청년의 취업역량을 강화해 지역의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큰 공헌을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