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가 3일부터 15일까지 13일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내 보조경기장을 포함한 4개 구장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와 대구MBC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축구협회와 김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고교축구대회는 40개 팀이 참가해서 고교 축구의 정상을 향한 도전에 나섰다.
예선은 40개 팀이 10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로 펼쳐지며 본선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축구스타 박주영 선수를 배출한 대구 청구고와 전국고등축구리그에서 3연패를 달성한 대구 대륜고, 부산 동래고 등 전통강호들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한층 더 치열해진 고교 축구 최강자 자리에 누가 오를지 벌써부터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전국 고교 축구 강호들이 한자리에 모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내 보조경기장은 4계절 천연잔디로 된 필드와 1,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 락커룸, 마이크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대회에 참가하는 축구인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시설을 활용해 김천시는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고교축구대회를 더불어 제22회 김천시축구협회장기, 2022 키즈풋볼 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구대회를 개최하며 축구 인구 저변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국 축구의 도약과 발전에는 이번 대회와 같이 고교 축구선수들의 노력과 땀 그리고 무한한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서 참가한 선수들 모두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