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아름답고 특색 있는 가로경관을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오봉로(봉산삼거리~연봉4교) 1km 구간에 배롱나무 가로수 180본을 식재해 여름철 오색테마공원 및 오봉저수지를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하는 배롱나무 꽃길을 조성했다.
배롱나무는 꽃의 색이 빨강, 분홍, 흰색 등의 다양한 색상이 있으며 7월에 개화해 9월까지 100일 동안 꽃이 피어있어 백일홍으로 불리기도 하며 부귀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여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배롱나무가 활짝 만개해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오봉로 붉은 가로수 꽃길은 2019년도부터 2020년까지 2년에 걸쳐 남면 오봉교부터 아포읍 작동길까지 약 4km 구간에 900여본이 조성돼 있으며 당초 편도로 식재돼 있는 구간을 양방향으로 식재했다.
이번 배롱나무 가로수 꽃길 조성으로 오색테마공원 및 오봉저수지를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붉은빛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함으로써 대표적 드라이브 필수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우중 산림녹지과장은 “김천시는 4월 왕벚나무 개화를 시작으로 5~6월 이팝나무, 7~9월 배롱나무, 10월의 은행나무 단풍까지 시기별로 아름답고 다채로운 가로경관을 제공하고자 체계적으로 가로수를 관리하고 있으며 방문객이 다시 찾는 명품 가로수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