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교육문화 예술

제14회 어울림예술장터

새김천신문 기자 입력 2019.08.04 09:50 수정 2019.08.04 09:50

김천문협 주관 4행시 짓기 입상자 명단


제14회 어울림예술장터가 27일과 28일 양일간 강변공원에서 열렸다. 김천예총(지회장 최복동)이 주최한 예술장터에서는 특히 김천문협(지부장 이태옥)이 주관한 깃발시화전과 4행시 짓기, 시낭송대회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천문협은 28일 심사를 거쳐 4행시 짓기 입상자(장원 1명, 차상 3명, 차하 5명, 참방 20명 총29명)를 선정했으며 장원, 차상 작품과 함께 명단을 발표했다.


김천문협에 의하면 입상자에게는 장원 10만원, 차상 각5만원, 차하 각3만원, 참방 각1만원의 상금을 본인이 밝힌 계좌로 이달 중 김천예총에서 보내준다.

아래는 입상자 명단과 장원, 차상 작품이다.

장원 △김예진
차상 △김병원 △이이순 △김동주
차하 △이민재 △배하수 △김영옥 △김명희 △이한솔
참방 △이서현 △이형주 △손명순 △박수민 △이춘화 △고예름 △김소희
△김수민 △김차임 △김상호 △강태윤 △김철균 △임선영 △박현진 △이성미 △홍경숙 △김기연 △안옥선 △김미경 △권숙자
 
<장원>
강변공원/ 김예진
 
강마을 둔덕에 금빛 노을 드리우면 
변함없는 산 그림자 고요에 깃들고
공허한 하늘가 새들도 깃을 접는데
원추리꽃으로 피어나는 얼굴 하나
  
<차상> 
해오라기/ 김병원
 
해가 갈수록 지난해진 그리움은 
오월의 대지에 생명이 넘쳐나고 
라일락 향기가 하늘에 가득 할 때 
기다림 끝에 탐스런 열매 맺으리

강변공원/ 이이순
  
강물처럼 흐르는 시간 속에도
변치 않는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며 
공연히 서로 다툴 때도 있었지만 
원하는 건 오직 하나 그대와 함께이길
   
기차여행/ 김동주
  
기다림은 절절함 
차마 말 못할 서운함 
여름날 밤하늘 바라보며
행운의 별똥별 찾는 설레임



저작권자 새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