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4일 지좌동 황산 일대에서 시 기동포획단과 김천시의 민·관 합동으로 멧돼지 공동 포획에 나서 4마리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획은 최근 김천 황산과 인근 아파트 단지 등에서 멧돼지 출몰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시민 안전을 위해 진행했다. 엽견 사용이 금지돼 엽사 단독이 아닌 시 기동포획단 6명의 공동 포획했고, 성체 1마리 및 아성체 3마리를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
포획 활동에 나선 기동포획단 관계자는 포획 이전에 확인했던 황산 내 멧돼지 개체 수는 총 4마리로, 이번 활동으로 전량 포획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정임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포획으로 황산 인근 주민들과 황산을 찾는 많은 시민의 멧돼지로 인한 불안감이 해소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기동포획단, 피해방지단 운영을 철저히 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