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 나영민 의장은 23일 송언석 국회의원, 김충섭 김천시장, 직지사 주지 장명스님과 함께 대한불교 조계사를 방문해 김천시 출토 유물 중 유일한 국보인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의 김천 이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진우스님은 “나옹선사 사리가 양주 회암사지로 이전한 사례를 언급하며‘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도 본래 자리인 김천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적극 살펴보겠다”라고 답했다.
나영민 의장은 “모든 시민의 염원을 담아 두 탑이 하루빨리 본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영민 의장은 지난 8월 21일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만나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국립대구박물관 이전 계획은 부당하고 본래 자리인 김천시로 이전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