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사계절썰매장 준공식이 22일 오후 3시 직지사 친환경생태공원 내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오세길 김천시의회부의장, 김응숙·이복상·이상욱·우지연 시의원, 김재광 김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현주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장명 직지사 주지스님 및 대항면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충섭 시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찾아와 오감 만족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관광 기반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계절썰매장이 김천의 직지권역 관광지와 어우러져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오세길 부의장은 “사명대사공원, 시립박물관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이 조성 돼 있지만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에게 필요한 놀거리가 부족했다. 작년 시의회에서는 공사현장을 찾아 사계절 썰매장 개장 후 주차시설 부족에 대한 지적한 바도 있다. 향후 시설 운영 및 관리에있어 이용객들에게 불편한 점이 없는지 늘 세심히 살펴보고 개선할 것은 과감히 개선해주시길 바란다”며 “우리지역 최초로 조성된 사계절 썰매장이 친환경 생태공원과 함께 김천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감상하고 스포츠 체험을 하며 즐거운 놀이터로 자리 매김 하길 바란다” 고 전했다.
김천시는 30억 원을 투입해 2년여의 공정을 걸쳐 썰매장(총길이 123m, 6레인), 무빙벨트(75m), 쉼터, 샤워장, 화장실, 안내 매표소 등 총 5,750㎡ 규모의 사계절썰매장을 조성했다.
썰매장은 튜브를 타고 3단 굴곡의 레인을 따라 잔디로 된 착지장으로 미끄러져 내려오며, 여름철에는 잔디 착륙장 자리에 물 풀장을 조성해 시원하게 착지할 수 있는 여름철 물놀이 시설이 된다.
운영 시간은 여름철(3~10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겨울철(11월~2월)은 오후 17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다. 입장료는 성인 8,0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5,000원이다. 단, 김천시민, 국가유공자,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장애인 등에 대해서는 30~50%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한편, 김천시 사계절썰매장은 23일부터 개장해 김천시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하며, 4월 23일부터 5월 6일까지는 입장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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