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경북시니어모델 선발대회가 4일 오후 1시 김천탑웨딩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 식전 공연, 김서업 협회장의 개회사, 심사위원 소개, 현대패션 갈라쇼 △2부 단체전, 개인전, 훌라댄스, 개인전 △3부 내빈 입장 및 축사, 시상 및 기념촬영 순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11일 열린 전국 오디션을 통해 120명의 지원자 중 75명이 본선 진출자로 선발됐으며 단체전은 경북 22개 시·군에서 선발된 단체 3개팀이 출전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개인전은 △외모와 자신감, 워킹스타일과 균형(50점) △의상선택과 소화능력, 포즈와 창의성, 청중반응 (각 50점)으로 평가됐으며 단체전은 △개성미와 팀원의 조화, 워킹스타일과 자세, 균형 △장식물의 독창성과 소화능력, 청중반응을 반영해 두 개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특히 3부에서는 내빈으로 참석한 배낙호 시장, 나영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이우청·최병근 도의원, 최한동 체육회장, 윤옥현 김천대학교총장, 이부화 노인회장이 장미꽃을 들고 모델과 런웨이를 걸으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서업 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미의 경쟁을 넘어, 시니어 세대가 자신만의 개성과 열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무대였다”며 “시니어 모델이 대한민국 패션 문화의 또 다른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배낙호 시장은 “인생의 황금기이자 두 번째 전성기를 맞이한 시니어 세대의 당당한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자신을 재발견하고 경북이 시니어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인전은 △대상 박재표 △최우수상 강기숙 △우수상 류혜경 △포토제닉상 윤태희, 김고은 △베스트드레서 박재표, 황인옥 △인기상 신상원, 사공주 씨가 수상했으며 단체전은 △대상 포항 ‘스플래쉬’ △최우수상 김천 ‘퍼펙트샤인’ △인기상 구미‘M&M 파워킹스’ 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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