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교육장기 육상경기대회가 2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김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육성경기대회는 매년 학교체육의 활성화와 균형 있는 체력향상을 도모하고 육상 종목 선수층의 저변확대는 물론 유망선수를 조기에 발굴해 육성하기 위한 것. 또한 10월 29일 열릴 경북학생체육대회에 김천을 대표하는 선수 선발을 위한 것이다.

이날 대회에는 트랙경기 7종목, 필드경기 5종목에 초등학생 759명, 중학생 299명, 총1058명의 학생이 출전해 기량을 발휘했다. 이 자리엔 마숙자 교육장, 각급학교 교장, 학부모, 김천교육지원청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김충섭 시장이 참석해 격려했다.

경기방식은 학급수와 학생수를 기준으로 초등은 1그룹과 2그룹으로, 중등은 여자부 남자부로 나눠 학교간 대항으로 실시했다.
각급학교에서는 저마다 좋은 성적을 거양하기 위해 한두 달 전부터 훈련하고 준비했으며 당일에는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소속 학교 및 출전한 자녀를 응원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마숙자 교육장은 대회사에서 “학생들은 평소 운동을 통해 튼튼한 체력을 키우면서 대회를 통해 개인과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정정당당한 경쟁 속에서 서로 간에 진한 우정과 추억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육상경기대회 결과를 보면 초등학교 1그룹 남자부 종합 1위는 금릉초, 초등학교 1그룹 여자부 종합 1위는 김천동신초, 초등학교 2그룹 종합 1위는 봉계초, 남중부 종합 1위는 김천중, 여중부 종합 1위는 김천여중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