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대덕면은 지난 24일 대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21회 대덕산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도 3면(전라북도 무풍면, 경상남도 고제면, 경상북도 대덕면) 주민들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김천시 대덕면에서 주관하고 대덕면이장협의회(회장 문희준) 주최로 열렸다.

이강창 김천시 부시장을 비롯한 이광환 무주군의원, 백기종 무풍면장, 김태경 거창군의원, 신기종 고제면장 등 3면 주민들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식, 축하공연 등으로 3면간의 화합을 기원하고 주민 전체가 참여하는 명랑 게임, 노래자랑을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세 지역 주민들은 “무풍과 대덕, 고제면이 특별한 마음으로 만나 이웃사촌의 정을 나눈지가 올해로 벌써 20년이 지났다니 정말로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며 “비록 지역은 다르지만 이렇게 만나면 가족을 만난 듯 반갑다”고 전했다.

김종철 대덕면장은 “대덕산을 중심으로 싹이 튼 3도 3면의 우정이 지역 경계를 넘어 화합의 상징이자 지역발전의 기반이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3도 3면 주민들의 마음과 역량을 모아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하고, 내년 ‘제22회 대덕산 만남의 날’의 개최지인 경상남도 고제면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