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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립의대 유치가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교육부가 4일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대구·경북 분리 이후 국립의대와 상급종합병원이 없었던 경북에 45년만의 의과대학이 신설되는 것이며 특히, 첨단바이오 의료산업 발전이라는 핵심 기반이 마련됐다.
의대 설립은 2013년 의과대학 신설 정책 연구,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 등 의대 유치를 위한 추진단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되었다. 이후, 범시도민 서명운동, 김형동의원, 임미애의원 주관의 국회토론회 등을 개최해 정부와 국회에 지속 건의해 왔다.
이에, 민선 8기 도지사 공약, 이재명 정부 대선 공약 과제로 선정되었고, 여기에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정치권, 의료계, 유림단체, 시민단체의 연대와 250만 도민의 성원이 더해져 오랜 숙원사업인 국립의대 유치를 성사시킬 수 있었다. 또한, 22대 하반기 국회 소관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회 이만희 위원장, 이달희 의원, 교육위원회 이인선 의원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북도는 지난 8월 의과대학 신설 후보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추진계획서를 제출하고, 3개월의 심사 기간을 거쳐 국립의대로 최종 선정됐다.
신설 의과대학과 교육병원은 총사업비 약 6,300억원을 투입해 도청신도시 내 총 13만 362㎡(약 3만 9,500평)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입학정원은 40명 규모로 2030년 개교를 목표로 하며 2032년까지 112명 이상의 전임교원을 확보하게 된다.
대학병원은 500병상 이상 규모로 설립될 예정으로 임상교육 및 전문 의료인력 수련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향후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책임지게 된다.
의대 신설은 확정됐지만 2030년 성공적인 개교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향후, 국비 등 재정 확보, 예비인증, 우수 교원 확보, 교육병원 구축 등 후속 과제가 남아 있는 만큼, 경상북도는 국립경국대학교와 안동시·예천군 등 관계기관과의 공동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후속 절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뒷받침할 지역사회 단합과 협력도 이어간다. 지역 의료계 및 학계, 산업계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립경국대 의대 설립 지원협의회」를 출범시켜 의대 설립을 위한 범지역 협력 및 전문 자문 체계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개교 준비에 앞서 다양한 선제적인 방안들이 추진되고 있다.
대구를 비롯한 수도권 의과대학 교수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기초의학 분야 의사출신교수(MD)를 비롯한 10여명에 이르는 전임교원을 확보하는 성과가 있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국립경국대 의대 유치 확정은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특히 여야 정치권을 비롯해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2030년 의과대학 개교와 500병상 이상 규모의 대학병원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경북을 대한민국 바이오·의료 산업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