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김천대학교는 최근 개최한 법인 이사회에서 윤옥현 현 총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윤옥현 총장은 1980년 김천대 전임교수로 부임한 이래 향토식품개발원장, 기획예산처장, 구조개혁본부장, 부총장 등을 거쳐 2018년 김천대 교수 출신 첫 총장으로 취임했다. 4년제 대학교로 전환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하는 등 대학 발전과 함께 한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윤 총장은 그동안 교육부가 실시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재정지원 제한대학(E등급)으로 심각한 퇴출 위기에 처했던 김천대를 구성원들과 합심해 재정지원 제한대학에서 탈출시켰으며 대학기관평가 인증을 받아내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학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학 법인 측은 “김천대가 처한 상황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으면서 정책 추진의 일관성을 위한 적임자로 판단해 윤옥현 총장을 재선임하게 됐으며 윤옥현 총장의 지난 4년과 같은 열정과 능력이라면 김천대가 명실공히 지역의 강소대학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 고 전했다.
윤옥현 총장의 임기는 2022년 8월 28일부터 4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