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령면 직원 10여 명은 지난 10일 본격적인 양파 수확철을 맞아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천리 양파재배 농가를 방문해 2,400여 평의 양파 밭에 설치된 스프링클러 제거 및 정비, 양파 쑥대 정리 등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개령면 직원들은 지난달 12일에도 광천리 포도농가를 방문해 포도순따기 일손을 보탰으며 이번 양파농가 일손돕기는 지난번에 이어 실시하는 일손돕기로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인한 극심한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으로 근심하는 양파 농가를 돕고자 더운 날씨 속에 두 팔 걷어 사전에 개인 장갑과 모자 등 작업도구 및 간식을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덜었다.
농가주는 “농번기로 한창 바쁜 시기인데 일손은 턱없이 부족하고 더욱이 인건비까지 올라 적기에 수확하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큰 도움을 받게 되니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승만 개령면장은 “농촌지역의 단령화와 코로나19여파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일손을 보탤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농가가 있으면 아낌없는 영농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