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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시정

이제는 마을 방송도 스~마트 하게

새김천신문 기자 입력 2019.08.08 10:37 수정 2019.08.08 10:37

김천시 읍면지역 ‘스마트 마을공지시스템’ 구축
10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실시 예정


김천시는 관내 읍면지역 385개 마을 2만2천여 세대를 대상으로 ‘스마트 마을공지시스템’을 구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스마트 마을공지시스템’은 관리자(이장)가 마을회관에 가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본인의 휴대전화로 공지사항을 전달할 수 있다. 수신하는 주민(휴대전화로 수신 신청) 또한 외출 등으로 마을에 없을 때에도 어디서나 편리하게 공지사항을 전달 받을 수 있다. 특히 수신하지 않은 세대에 대한 반복 송출, 미수신 확인의 기능이 있어 독거노인 등 노약자 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스템은 마을별, 세대별 별도의 장비 설치 없이 전체를 총괄하는 1개의 시스템 장비를 시청 통신실에 설치하고 통신사업자 장비를 거쳐 세대별 집전화 또는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방식이다.


김천시는 ‘스마트 마을공지시스템’을 총괄하는 시스템 장비도 구입 설치하지 않고 임차방식으로 추진하여 구입비, 유지관리비, 노후화에 따른 부담까지 덜게 됐다.

기존의 마을방송은 마을회관에서 관리자가 방송을 하면 앰프를 거쳐 유선으로 연결된 외부 스피커(나팔 모양)를 통해 각종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이 방식은 외부 스피커에서 가까운 세대의 소음, 먼 지역은 난청, 울림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시설물 유지관리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일부 마을에 설치, 운영 중인 무선 마을방송은 기존 마을방송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부재 시 ‘다시 듣기’기능 등 장점이 많으나 김천시 전체 읍면지역으로 확대 설치할 경우 100억원 정도의 막대한 초기 투자비가 발생하고 시설물 유지관리비, 유지관리 인력 등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정세영 정보기획과장은 “마을방송이 소음, 난청 등으로 정보전달에 문제점이 많았으나 ‘스마트 마을공지시스템’이 구축되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적은 예산으로 시민들의 불편한 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많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을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양질의 통신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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