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25일 국소장, 실과소장, 읍면동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시민행복토론회의를 사명대사공원에서 개최했다.
김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을 위해 대부분의 회의를 영상회의로 대체해왔다. 그러나 정부에서 5월 6일부터 생활속 거리두기를 시행함에 따라 참석자간 한자리씩 띄워 앉아 간격을 유지하고 열화상카메라 설치 및 손소독제를 비치해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각종 시책과 지역경제 살리기, 인구 증가 등 당면 현안에 대한 담당부서별 보고와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에 이어 김충섭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은 사명대사 공원 시설 현황을 보고받고 사업 현장을 세세히 점검하며 사명대사 공원을 김천의 대표 관광지인 직지사와 연계해 명품 관광지로 육성할 방안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항면에 소재한 사명대사공원은 총사업비 816억원(국도비 578억원, 시비 238억원)을 투입해 2013년 12월 착공됐다. 4만3천400평 부지에 시립박물관, 평화의 탑, 솔향다원, 건강문화원 등의 시설을 갖춘 체험형 복합 휴양단지이다.
김천시에서는 사명대사공원 시설물을 6월부터 개장할 계획이며 지역 내에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건강 관련 치유 프로그램 운영, 전통차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을 개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관광의 메카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시 주요 사업현장에서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간부공무원들이 사업 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해 부서별 업무 추진에 접목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 회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