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여자중학교는 지난달 학생, 학부모, 교사가 참여한 행복 나눔 바자회 수익금으로 지난 6일 임마누엘보육원에 기부 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실천했다.
이번 행복 나눔 바자회는 ‘나누는 행복 이웃 나눔 실천’을 목표로 한일여중 전 학생들과 전 교직원 모두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새 텀블러나 인형, 공책, 볼펜 등 여러 가지 생활용품을 가지고 와 저렴하게 판매해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였다.
행복 나눔 바자회에 참여한 3학년의 한 학생은 “집에서 잘 쓰지 않는 새 물건을 가지고 와 판매도 하고 수익금으로 기부도 하니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고 이웃에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행사를 자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학년의 한 학부모는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구매할 수 있어 매우 좋았고 수익금으로 기부 물품을 전달한다고 하니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와 반대로 우리 한일여중 학생들의 마음의 온도는 점차 높아져만 가는 것 같습니다”며 “작은 손길이 모여 의미 있고 뜻깊은 행사가 돼 기쁜 마음이다”고 전했다.
김혜정 교장은 “따뜻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도 애쓰시는 여러 선생님들과 따뜻한 응원을 아끼지 않는 학부모님,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는 학생들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따뜻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일여중은 가정의 달 행사와 더불어 행복을 주제로 자화상 그리기, 감사 일기장, 칭찬 노트, 행복 브이로그 제작, 타임캡슐 만들기, 행복 롤링 페이퍼, 인사하기 캠페인, 행복학교 유튜브 운영, 행복 작품 전시용 인스타그램 운영 등 행복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운영, 홍보하고 다채로운 아이디어로 따뜻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