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대형폐기물(가구, 가전 등) 반입량으로 인해 민간위탁 소각처리비가 증가하고 있어 김천시는 처리방법 다각화 및 대형폐기물 자원화를 통해 대형폐기물 처리 예산을 절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율곡동 혁신도시내의 신규 아파트 입주가 본격 시작된 2015년, 김천시에서 발생한 대형폐기물은 500톤이었으나 2019년에는 1만1천톤이 발생해 210% 증가했다. 이로 인해 대형폐기물 민간위탁 처리비는 2015년 6억원에서 2019년 27억원까지 350% 폭증했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대형폐기물의 배출량을 분석한 후 대형폐기물 민간위탁 처리 방법 다각화, 재활용하는 자원화를 통해 2020년 대형폐기물 민간위탁처리비 총 24억원 중 5억원(폐기물 처리비의 20%)을 절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청소행정 전반에 걸쳐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절감하기 위한 혁신행정을 펼쳐 나가겠으며 생활쓰레기의 재활용율을 높여 생활쓰레기 처리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재활용생활쓰레기의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쓰레기 배출방법 등을 영상물 및 홍보지로 제작해 배포하는 등 적극 시민홍보에 앞장서고 있으며 시민과 함께 청결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 범시민 환경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