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외식업소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일반음식점 37개소에 업소당 구입금액의 80%(200만원 한도 내), 총7천만원을 지원하는 2020년 외식업소 입식테이블 설치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노약자, 외국인들이 좌식테이블 이용에 불편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외식업소의 자영업자를 위해 마련됐다.
기존 좌식테이블은 일반인들도 장시간 앉아 있거나 노약자와 장애인이 장시간 앉았다 일어날 때 불편함이 있어 최근에는 많은 음식점에서 좌식을 입식으로 교체하는 추세이며 영업주 뿐만 아니라 종업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주었다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을 받은 한 영업주는 “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입식테이블을 원했지만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테이블 교체가 부담돼 망설였는데 마침 시에서 사업비를 지원해준다는 보도를 보고 과감히 입식으로 교체했다”며 “손님들에게도 호응이 좋고, 음식 서비스를 할 때 허리나 무릎을 굽히지 않아도 되고 뜨거운 음식도 안전하게 서빙할 수 있어 여러 측면에서 편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