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걷기협회 창립총회가 15일 오후 6시 20분 조각공원길 380 더마싯다에서 열렸다.
당초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조각공원~강변공원 구간 직지천변 걷기운동을 한 후 총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우천으로 생략하고 대의원을 비롯한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 행사에 들어갔다.


1부 행사는 이삼영 전 율곡초 교장이 사회를 맡아 국민의례, 경과보고, 회장 선출, 회칙 통과, 감사 선출, 임원 선임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초대회장에 김천시걷기협회 창립을 준비해온 이종복 전 문성중 교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으며 감사는 신강연 세무사와 이삼영 전 율곡초 교장이 선출됐다.

수석부회장에 김영권 정형외과 원장, 부회장 이종철 성우c&t 대표, 여영각 평화성당 총회장, 우길환 매그파이 단장이 선출됐다.

전무이사 김철훈 전 김천시 기회예산실장, 홍보이사 이종만 은비팬션 대표, 경기이사 임춘기 걷기 강사, 섭외이사 정해선 전 한일여고 총동창회장, 총무이사 우문경 전 김천시보건소장, 재무이사 이각용 석천중 교장이 선출됐다.


김덕남 개령중 교장, 정문호 불꽃산악회장, 구철수 전 성의중 교장 등 12명은 이사에 선임됐다.

명예회장 이신화 김천예고 명예교장, 고문 권숙월 새김천신문 편집국장·김정우 한국승강기기술연구원장, 자문위원 최도철 김천내일신문 대표, 김미숙 성의여고 총동창회장이 추대됐다.  

2부 행사는 내빈(마숙자 교육장·송대영 구미시걷기협회장·김용국 경북도교육청 교육국장 등) 소개, 신임회장 인사, 김충섭 시장·김세운 시의회의장 축사, 서정희 시체육회장·정보호 경북걷기협회장 격려사, 사업계획(안) 발표, 기념사진 촬영으로 끝났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참석자 전원 마스크를 쓰고 진행된 이날 김천시걷기협회 창립총회에서 이종복 회장은 “김천엔 직지천변, 부항댐, 오봉저수지 등 걷기운동을 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걷기운동을 하는 인구 또한 많아 걷기협회 창립은 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충섭 시장과 김세운 의장은 축사를 통해“코로나19 발생이후 공식행사에서 축사를 하는 것은 이번 걷기협회 행사가 처음”이라고 밝히고 “사람이 태어나 가장 먼저 하는 운동이 걷기운동이며 김천시민 32% 정도가 걷기운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른 지역보다 낮은 편”이라고 했다.
서정희 체육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아무 장비 없이도 할 수 있는 유산소운동이 걷기 운동이며 일주일에 3회 이상 30분씩의 걷기운동으로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김충섭 시장, 김세운 의장, 서정희 체육회장 모두 “김천시걷기협회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 자리에서는 또한 김천시걷기협회 2급 걷기지도자 양성교육(자격연수), 도협회 걷기교육 세미나·김천시민걷기대회·경북슬로우워킹 페스티발 참가 외에도 매월 김천사랑 걷기와 자연사랑 걷기 행사를 한다는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