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현재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의 코로나 예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종교시설 및 다중이용 문화시설에 대한 지도와 협조 요청을 신속하게 진행했다.
김천에는 종교시설 340개소(사찰 109, 교회 213, 성당 18)와 다중이용 문화시설 136개소(영화관 2, 비디오감상실 2, 일반 및 청소년 게임장 28, 노래연습장 71, PC방 33)가 있다.
김천시에서는 해당 시설에 대해 손소독제를 긴급하게 배부했고 시설을 방문해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대국민 예방 행동수칙 안내 등 예방활동 협조와 활동 자제를 요청했다. 또한 시설별 공무원을 예배시간별 근무담당자를 지정해 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종교단체에서도 시의 이러한 노력과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종교 활동을 최대한 자제 운영하고 행정에 적극 협조한다고 했다. 기독교총연합회에서는 3월 8일까지 11시 예배를 중심으로 예배를 드리되 기타 모임과 예배는 자제하기로 했으며 천주교 대구대교구에서도 3월 5일까지 미사를 중단하고 가정기도에 충실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직지사를 비롯한 각종 사찰에서도 당분간 법회를 중단하기로 하며 코로나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고 전했다.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작은 것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말고 과다할 정도로 예방활동을 해야 한다”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시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고 공무원의 지시에 따라 달라”면서 “시민에게 알려야 할 사항은 신속하게 알리고 지역사회로의 감염확산 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