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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

평화동 김천로 보행친화쇼핑거리 조성

권숙월 기자 입력 2020.02.18 07:11 수정 2020.02.18 12:29

은행나무 가로수 산딸기나무로 교체


평화동 김천로가 보행친화쇼핑거리로 조성된다. 김천시는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김천로 성남교에서 평화시장 입구 구간 800m를 보행자친화공간조성, 가로시설물정비, 가로경관개선 등으로 보행친화쇼핑거리를 조성하는 것.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가을이면 노란 은행잎으로 장관을 이루는 은행나무를 제거하고 이곳에 하얀 꽃과 빨간 열매의 산딸나무를 심는 것. 보도블록도 인조화강석으로 교체한다.

평화동도시재생위원회 회원과 평화상가로 회원들은 타 도시 가로정비현장을 견학하고 기존의 은행나무는 은행열매의 악취로 인해 이를 교체해야 한다는 많은 민원이 제기돼 이를 제거하고 산딸나무를 심기로 했다.

또한 가로등도 최신 모델로 교체하고 가로등 중간중간에 열주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LED가로등 37본, 열주등 22본, 전멸기함 6면을 설치하고 가로등주 80개소에 방송설비를 설치한다.

현재 김천로엔 은행나무 제거작업이 한창인데 이를 본 시민들은 “가을이면 노랗게 물들어 볼거리를 제공하던 은행잎을 볼 수 없는 아쉬움은 있지만 산딸나무 꽃이며 열매가 운치를 더할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환영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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