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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주광석 교장, 강민지·문보람 합격자, 정혜윤 선생, 서수용 음악부장, 김영자 교무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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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 김천예술고등학교 졸업생 3명이 경상북도 공립중등교사 임용시험에 최종합격해 교사의 길을 가게됐다.
김천예술고 졸업생 중엔 매년 몇 명씩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해 교직의 길을 가고 있다. 이번 도내 중등 음악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2명 중 3명이 김천예술고 출신이다.
전문적인 예술학교 출신이기에 현장에 나가서도 학생들을 지도함에 있어 폭넓고 심도 있는 예술교육을 할 수 있는 탄탄한 실기력과 지식을 갖췄기에 학생들에게도 창의성 있는 융합교육과 예술교육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학생이 아닌 교사로서 입장이 뒤바뀐 환경에서 나라를 위해 훌륭한 기둥이 될 인재로 교육하는 위치에 서게 돼 새로운 교직관과 설렘으로 가득차있다.
올해 경북에서만 문보람(비올라), 강민지(바이얼린), 전혜원(국악) 양이 영광스런 교직에 발을 딛게 됐으며 타 시도에서도 김천예고 출신 중등임용교사 합격자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에 경북에서 임용시험에 합격해 근무하는 졸업생들도 상당수 교직에 보람을 가지고 재직하고 있으며 서울 경기권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교사의 직분을 감당하는 동문들의 숫자가 많다는 것.
많은 직종 가운데서 하나의 직업이 아닌 사람을 사랍답게, 영혼을 맑게, 세계를 보는 안목을 키우는 훌륭한 교사로 현장에서 제자들에게 존경받고 학부모로부터 사랑받으며 긍지와 자부심으로 학교생활을 하게 됐다.
주광석 교장은 “교직이 힘들어서 명퇴하는 교원들이 많은 가운데 시대의 변화이기에 두려워하지 말고 낮고 겸손한 자세로 학생들에게 열정을 가지고 교육을 하면 교직의 보람 또한 크리라 확신한다”며 “우리 졸업생들이 교사로서의 새로운 출발에 무궁한 영광이 있기를 바라며 처음 출발할 때의 그 마음이 퇴직하는 순간까지 변치 않기를 기원하고 모교의 교사들 모두가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