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보건소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해 유행하고 있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28일 국내에 4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국가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병 비상체계를 가동했다.
중국 특히 우한을 방문한 후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1339 또는 김천시보건소(전화 421-2703)에 먼저 신고해야 하나 병원을 방문했을 시에는 선별진료소에서 상담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김천시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는 김천시보건소, 김천의료원, 김천제일병원 세 곳이다.
또 김천시에는 현재까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환자는 없으니 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증상은 37.5℃ 이상의 발열 및 호흡기증상(인후통, 기침 등)으로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이 나타날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보건소(전화 421-2723)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