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경상북도 야간관광상품 선정 회의에서 김천시 ‘직지나이트 투어’가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경상북도 야간관광상품 선정 평가는 도가 각 시군으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아 내용의 충실도, 상품발전 가능성, 지역기여도 및 관광객 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외부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친 후 등급별로 도비를 차등 지원한다.
11개 시·군이 참여한 올해 평가 선정에서 김천시(1,500만원), 영주시(1,500만원), 그 외 7개 시·군은 각 1천만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나머지 2개 시·군은 자체 예산으로 야간관광을 진행하게 됐다.
직지나이트투어는 직지사 산사에서의 야간 힐링 프로그램과 계절별 농특산물 수확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가족과 함께하는 관광 상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지역 농가와 전통시장을 관광에 접목한 상생이 특징이다.
김충섭 시장은 “관광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김천만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관광 상품으로 찾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 김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세부일정 수립 후 오는 4월부터 직지나이트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며 3월부터 직지나이트투어 및 김천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