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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종합

설 특집- 김충섭 시장 인터뷰

권숙월 기자 입력 2020.01.22 09:48 수정 2020.01.22 09:59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 앞당기겠습니다”


시예산 1조원시대, 국비예산 3,512억원 확보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 40개, 515억원
감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263억원
투자유치 78개 기업, 4천728억원
인구증가 시책 성공추진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설을 맞아 시민들에게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풍요와 희망의 기운이 감도는 2020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산과 끈질긴 생명을 뜻하는 흰 쥐의 해를 맞아 새로 떠오르는 태양이 우리 김천시의 미래발전을 밝게 비추고 그 어느 해보다도 풍성하고 활력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2019년은 우리 김천이 시 승격 70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고 특별한 한 해였습니다. 시민과 함께 7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설계하며 힘을 모았던 해였습니다.
또한 김천 발전의 새로운 희망을 확인할 수 있는 많은 성과도 있었습니다.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건설 확정, 김천∼문경선 철도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확정, 기업유치, 감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1조원 예산편성 등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큰 뜀틀을 마련한 한 해라고 자평합니다.
이제 올해는 김천의 미래 100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2020년 새해에도 늘 건강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공공하수도 우수기관 선정

□지난해 추진한 대표적인 시정성과는 무엇입니까?
-시정추진의 결과를 잘 알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상급기관의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김천시는 2019년 지방공기업 최우수, 투자유치 대상, 일자리창출 우수기관, 농산물마케팅 최우수, 대한민국 도시대상 등 44개의 기관표창을 받아 행정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한 타 자치단체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40개의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따냈습니다. 263억원의 감호지구 도시재생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해피투게더 센터, 평화시장 청년몰 조성 등 총 515억원의 큰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민선7기 출범 후 현대글로벌 모터스, 롯데푸드, 대정, 대하산업 등 총 78개 기업에 4천728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습니다.
또한 김천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공사는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전국 최저가인 평당 44만원에 분양해 공사 준공 전에 100% 조기분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재정은 공약과 시의 정책을 실현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입니다. 시예산 1조360억원, 국비예산 3천512억원을 확보해 김천시민들이 더 많은 예산혜택을 누리도록 했습니다.
인구감소에 대응한 적극적인 정책추진으로 2018년 말 대비 현재 인구는 125명이 증가한 14만1천229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난해의 큰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을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 김천산업단지 전경

□시장님께서는 시예산 1조원시대와 국비예산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어떤 사업들이 있습니까?
-2020년도 우리시 예산은 일반회계 8천810억원, 특별회계 1천550억원으로 총1조36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이 예산규모는 인근의 인구 42만의 지자체 2020년도 예산 1조2천억원과 비교하면 인구가 14만인 김천시민들이 두 배 이상 더 많은 예산혜택을 누리는 것입니다.
또한 김천시가 확보한 금년도 국비예산은 지난해 3천204억원 보다 308억원 증가한 3천512억원입니다. 금년부터 지방으로 이양되는 국비사업을 포함하면 총 규모는 3천693억원으로 지난 2018년 2천626억원에서 민선7기 출범 후 국가예산이 1천억원 이상 증가한 셈입니다.
국비예산으로 반영된 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SOC분야가 943억원, 미래전략산업 및 경제분야가 364억원, 농림분야 308억원, 보건복지 1천393억원, 안전·환경 455억원 등입니다. 주요사업별로는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150억원,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233억원, 시청∼혁신도시간 도로개설 10억원, 첨단자동차 연구센터 건립 85억원, 신재생에너지 융합지원 10억원, 황금시장 주차장조성 13억원 등입니다.
↑↑ 하야로비공원 조감도


□시장님, 감사합니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더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천시민 여러분! 민선7기 시정과 함께 김천의 새로운 변화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이라는 목표를 향해 올해도 저와 김천시 공직자 모두가 더욱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혁신도시, 산업단지, 남부내륙철도, 삼애원 개발, 도시재생사업 등 주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신성장 산업, 2030 미래비전,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한 지역발전 방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 승격 70년의 경륜과 미래발전에 대한 열망으로 김천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김천의 도시경쟁력을 높여 찾고 싶고 투자하고 싶고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겠습니다.
2020년 새해, 김천시가 번영의 날개를 활짝 펼치고 시민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앞당기겠습니다. 변화와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김천시의 더 큰 꿈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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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집- 미래 100년 준비하는 2020 김천시정


신성장 동력-첨단자동차산업, 튜닝산업, 드론산업 육성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
도시재생 4대 사업 575억원 투입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건설
시청∼혁신도시간 강남북연결 도로개설
농업의 6차 산업화, 농산물종합유통타운 조성
노인건강센터·장애인회관 건립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4월 개장

↑↑ 김천시가지 전경

김천시는 시 예산 1조원시대 개막과 함께 도시 이미지 쇄신과 도시경쟁력을 높여 김천을 찾고 싶고 투자하고 싶고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2020년 주요 사업을 활기차게 펼친다.
먼저 새로운 전략산업 발굴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일자리창출과 경제기반 확충, 관광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도시 인프라 확충과 농업경쟁력 강화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사회안전망 강화와 시민생활편의 증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충섭 시장이 이끌어갈 김천시의 2020년 주요시정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2020 김천시 주요시정】
□미래전략 산업, 신성장 동력 발굴
김천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경제, 사회 전반에 융합돼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전략산업을 발굴하고 지역 산업을 리드하는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김천시는 첨단자동차 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미래교통·안전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자동차 부품 및 소재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교통안전공단과 연계한 첨단자동차 연구센터,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등 자동차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김천혁신도시 인프라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융합하고 전기버스도입과 전기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교통안전 스마트시티를 완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국가혁신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초소형 전기차 산업과 드론 실기시험장 구축이 확정된 드론관련 산업을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일자리창출과 경제활성화
35만평 규모에 총사업비 1천841억원을 투입해 2020년 준공예정인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은 현재 공정률 60%를 보이면서 지난해 3월부터 용지분양에 들어갔다. 3단계 산업단지는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기업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김천시는 구미5국가공단 보다 싼값으로 용지를 공급해 평당 44만원으로 분양하고 있다. 구미5국가공단은 분양가가 평당 86만원인데 김천시는 그에 비하면 반값에 공급하는 셈으로 3단계 사업부지도 준공 전에 100% 조기 분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단계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4천100여명의 고용효과와 2조8천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일반산업단지 조기분양을 통해 우량기업, 앵커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많이 만들 계획이다.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부지에는 교통안전공단이 추진 중인 자동차튜닝 센터가 들어서게 되며 (주)대정이 입주해 가동 중에 있다. 자동차 에어백을 생산하는 현대글로벌모터스, 철도차량 도어 및 냉방장치 시스템을 생산하는 에이디에스(ADS), 레일과 전기자동차 생산업체가 입주를 확정하여 금년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청년센터, 청년인턴제, 청년몰, 고졸 채용·취업,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등을 지원해 많은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경력단절 여성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를 확대하고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육성한다.
그리고 김천사랑 상품권 발행을 확대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사업으로 서민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 혁신도시에 있는 공공기관에 지역인재 채용이 확대돼 지역의 젊은이들에게 취업의 기회가 늘어나게 된다.

↑↑ 김천혁신도시 야경

□혁신도시 활성화 및 원도심 재생사업
혁신도시의 문화시설 공간 확충을 위한 복합혁신센터 건립, 대형병원 건립 등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능형 교통신호체계, 순환버스 확충 등 혁신도시 내 교통 환경을 개선해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공공기관과 연계한 기업 및 연구기관, 그리고 공공기관 추가 유치를 통해서 혁신도시를 자족도시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원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한 도시재생 4대 사업에 575억원을 투입해 인구구조 및 상권 변화로 쇠퇴를 맞고 있는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자산동 새뜰마을 사업의 마무리와 평화동 도시재생사업과 황금동 도시활력 증진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하는 등 현재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원한다.
2019년 국토부 공모에서 선정된 감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감호시장과 중앙시장 일원에 263억원을 투입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김천시는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서 원도심 지역을 사람이 모이는 문화의 거리, 상업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대신지구 도시개발은 화장장 이전과 신음근린공원 조성사업으로 개발을 촉진시키고 지좌동에 황산 폭포와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도시재생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평생교육원, 다문화지원센터 등 공공기관의 원도심 이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정신보건센터, 치매안심센터, 건강증진센터의 기능을 통합하는 가칭 통합보건타운을 원도심에 건립해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원도심 재생과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 남부내륙철도 노선도

□철도 및 도로 교통망 확충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는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건설이 조기에 착공되고, 김천∼문경간 전철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대구광역권 전철망 김천 연장, 국도 3호선, 59호선을 확장한다.
또한 시청∼혁신도시간 강남북연결도로, 교동택지∼산업단지간 도로, 옥률∼대룡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로 시가지 간선도로망을 새롭게 구축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 농산물 판매

□소득이 늘어나고 살기좋은 농업·농촌
미래농업의 부가가치 소득원 개발과 농업분야 ICT기술을 접목해 농업의 6차산업화를 도모해 나간다. 스마트 팜, 신품종 개발, 귀농인 증대로 활력이 넘치는 농촌을 만들고 젊은 청년농업인을 차세대 농촌리더로 육성해 농업과 농촌 발전을 선도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농산물 종합유통타운을 건립해 스마트 시대에 걸맞은 체계화된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산물가공 지원센터 건립도 추진해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한다.
그리고 농촌중심지 활성화 및 기초생활 거점육성과 농촌마을 상하수도 등을 확충해 농촌지역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그밖에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배수개선사업, 강소농 육성, 축산경영개선 등을 통해서 농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출산아동 감소로 어려워진 민간·가정어린이집에 운영비 및 공공요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유치원 무상급식,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 등을 통해서 학부모님들의 교육경비 부담을 줄여 준다.
진로적성 체험센터 운영, 우수꿈나무 발굴을 위한 창의인재 교육지원, 초등학교 체험학습지 지원 등 지역인재육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고 김천서울학사, 홍제동 행복기숙사 등 8개소의 대학생 기숙사 입소를 지원해 대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인재양성재단을 통해서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유치원 무상급식


□수혜계층별 현장 중심의 따뜻한 복지
읍면동 사회보장협의체 운영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복지 사각지대와 사각계층을 발굴해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운영으로 장애인, 노인, 한 부모 가정, 다문화가족 등 계층별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개인별 복지욕구에 부합하는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천시는 노인인구 비중이 22%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노인건강센터 건립, 건강지원 서비스, 치매안심센터 등 관련 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하고 어르신 일자리 연관사업도 확대해 나간다.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회관 건립, 재활서비스와 장애 유형별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장애인 고용확대로 생활안정 및 자립을 적극지원 한다. 공공산후조리원과 통합보건타운 건립으로 임신에서부터 노년까지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건 인프라를 구축한다.

↑↑ 부항댐

□문화·스포츠·관광 육성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로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고 빗내농악전수관, 시립미술관, 황악예술체험촌, 백수문학관 등을 통해서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해 김천시는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많은 전국대회 및 도단위 대회를 유치했다. 수영, 테니스, 탁구, 배구 등 48개의 국제 및 전국 단위대회를 개최했고 157개 팀이 전지훈련을 다녀갔다. 이 기간 동안 연인원 36만명이 김천을 방문했다. 스포츠 대회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361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김천시는 금년에 51개의 국제 및 전국 단위대회의 개최를 확정지었다. 또한 제2스포츠타운, 김천파크골프장, 인공암벽장, 오프로드 모터 경기장 건립 등 스포츠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준공을 앞두고 있는 황악산 하야로비공원은 금년 4월경 개장해서 직지사, 친환경생태공원, 직지문화공원과 연계해 김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만든다. 또한 부항댐·추풍령·수도계곡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관광 거점지역을 육성하고 황악지옥 테마체험관, 감문국 이야기나라, 생태체험마을, 추풍령 단풍나무 군락지 조성을 통해 1박2일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소득 창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주민의 소득향상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고 스포츠+지역문화+관광+체험+음식이 결합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경제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 김천농산물 배트남에 수출길 열다

□시 승격 70주년 기념사업
김천시는 지난해 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한 특별한 한 해를 보냈다. 김천시에서는 기념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더욱 단단한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지난해 5월부터 기념사업이 본격화돼 KBS 열린음악회, 시민토크, 김천역사골든벨, 김천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시회, 김천의 장인 선발, 김천의 맛과 멋, 지역발전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그리고 김천명산 70 등반종주에 많은 시민들이 도전했고 격년제로 개최하는 시민체전에서는 ‘김산고을 원님 납시오’ 등 특색있는 행사도 진행하고 ‘인현왕후’와 ‘길’ 뮤지컬도 제작·공연했다. 그 밖에도 국제드론 축구대회, 5070 어울림 페스티벌, 한마음 마라톤 대회도 개최했다. 김천시는 이를 통해 15만 김천시민들의 뜻과 의지를 하나로 모으고 새로운 미래 100년의 역사를 열어가는 계기로 삼았다.


□해피투게더 김천운동 시민동참
김천시는 시 승격 70주년을 맞은 지난해 부터 시민의식 변화 프로젝트인 ‘해피투게더 김천운동’을 시작했다. 미래 100년을 열어가는 김천시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시민의식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자는 운동이다.
과거의 잘못된 의식을 과감히 개선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고취시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기존 관주도의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전 시민의 자발적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이 운동을 계기로 미래를 향해 열린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김천을 전국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가장 질서 있는 도시, 가장 깨끗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운동이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김천시는 인정과 배려가 넘치고, 미래를 앞서나가는 선진 시민의식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해피투게더 김천운동’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하는 계기로 만들고 있다.
친절, 질서, 청결이라는 3대 실천 덕목 하나 하나를 실천해 나가면서 김천시민 누구나가 김천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만들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머지않아 김천시는 70년 된 도시에 걸맞은 정이 넘치고 질서정연하고 깨끗한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것이 시민행복이고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새로운 모티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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