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여자고등학교는 23일과 24일 양일간 본관 및 정산아트홀에서2019 한일 학술제를 열었다. 학년의 마무리를 하며 열린 이번 학술제는 학술 발표 및 전시회 중심으로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가 돋보여 교내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교육과정 내용과 진로를 연계한 다양한 교과의 심도 있는 학술 발표가 진행됐다. PPT를 이용한 영어스피치에서 김현아 학생이 'Improving teen health'를 발표하며 스스로의 교육진로관심분야를 영어교과와 연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1학년 학생들은 ‘스트리트 퍼니처와 미디어 아트’를 미술교과와 연계하며 수준 높은 연구가 이뤄진 모습을 보이며 참관하는 학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색 있는 동아리를 통해 학술적 역량을 도모하며 관심사를 연구한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감염성 질환의 감염 경로와 대책, 생활 속에 숨어있는 대표적인 마케팅 전략과 성공사례’ 등의 주제 발표는 한일여고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넓은 지적 호기심과 높은 학업 역량을 가졌음을 보였다.

학생들이 제작한 방송 영상과 연극, 특별 댄스 및 밴드 공연, 학급의 캐롤 무대는 학생들의 화합의 모습을 불러 일으켰다. 바쁜 학기 말 중에도 틈틈이 학생들을 위해 연습을 갈고 닦은 교사 합창단의 깜짝 공연은 학년을 마무리하며 수고한 학생들에게 사랑과 감동을 선사했다.


남채환 교장은 “이번 학술제는 학생들의 학습 과정과 결과를 함께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이기에 뜻이 깊었다”며 “진로를 탐색하고 재능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다양하게 만들고 학교생활에 참여하며 행복한 학생, 교사,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