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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종합

김천시, 전국 최초 산모‧아기 돌봄 서비스 실시

권숙월 기자 입력 2019.12.26 13:42 수정 2019.12.26 13:42

산후 엄마와 아기 돌봄 100일까지

최근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의 서비스 기간이 5일 내지 최장 25일로 짧고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많게는 200여만원으로 경제적인 부담이 커 산모들이 선뜻 서비스를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김천시는 이러한 좋은 서비스가 있음에도 이를 이용하기 어려운 여건을 해소해 산모들이 마음 놓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20년 1월 1일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산모‧아기 돌봄 서비스 사업을 시행한다.

보통 임신부가 출산을 하면 아기를 얻는 기쁨과 행복도 잠시 2주 정도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거나 부모의 도움으로 며칠간의 조리가 끝나면 산모는 집안에서 아기와 단둘이 하루 종일 아기와 씨름을 하면서 수면 부족, 외로움 등으로 인해 산후 우울증을 겪게 되고 이는 심하면 극단적인 선택 또는 출산기피로 이어지게 된다.

산모‧아기 돌봄 사업은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의 파견 일수를 30일로 대폭 늘리고 그 사용기간을 100일까지 확대하며 경제적인 지원으로는 서비스 비용의 90%를 김천시가 부담하고 본인은 5만원 내지 최대 20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김충섭 시장은“이러한 비용 부담의 경제적인 지원과 서비스 기간 등을 신생아의 생후 발달과정에 맞게 사용하게 함으로써 우리시의 모든 산모들이 신생아(영유아)돌봄의 가장 힘든 시기인 출산 후 100일까지 돌봄의 부담으로부터 벗어나 행복한 출산과 육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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