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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종합

“창업했어요! 이제 나도 사장님!”

권숙월 기자 입력 2019.12.12 06:25 수정 2019.12.12 06:25

김천신일초, 알뜰 나눔 장터로 진로교육


김천신일초등학교는 6일 오전 9시 50분부터 교내 강당(솔누리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알뜰 나눔 장터를 운영했다. 이 행사는 Book적 Book적 에듀 나눔행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창업을 해 가게의 간판을 만들어 달고 판매할 물건을 스스로 제작하기도 하고 집에서 가져오기도 해서 프리마켓 형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물건을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도 하고 학부모 서포터즈가 운영하는 겨울 간식을 사먹기도 했다. 기부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학교에서 소장하고 있는 도서 중에서 최대 2권씩 가져갈 수 있는 특권도 주어졌다. 학생들이 기부한 기부금은 학생회 회의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탁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학부모 서포터즈가 참여해 겨울철 간식인 어묵과 떡볶이 가게를 운영했으며 판매 수익금은 졸업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행사의 시작과 중간에는 방과후학교에서 배운 바이올린부와 방송댄스 부서의 깜짝 축하공연이 펼쳐져서 더욱 다채로운 행사가 됐다.

김천신일초의 알뜰 나눔 장터는 무인 양심판매 가게, 학생의 그림가게, 옷가게, 간식가게, 뽑기가게 등 다양한 전략을 세운 가게들이 창업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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