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회의원은 2일 자유한국당의 핵심 당직인 전략기획부총장에 임명됐다. 전략기획부총장은 중앙당의 주요 공식행사를 기획·총괄하고 총선 기획단의 당연직 멤버로써 공천 심사를 담당하며 당의 비전과 전략을 구상하는 핵심 당직이다.
이와 함께 지근거리에서 당 대표와 가감없이 소통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총선을 불과 5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이번 인사가 가지는 무게감과 의미는 평소에 비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낸 정통 관료출신인 송언석 의원은 지난해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초선 국회의원이지만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송 의원에게 거는 기대와 신임은 남다르며 매번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내왔다.
송 의원은 국회에 입성한 지 2달 만에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에 임명돼 당의 싱크탱크를 이끌었고 여타 국회의원들은 4년 임기 중 1번도 하기 힘든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 위원으로 2년 연속 선임됐다.
또한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 활기찬시장경제 분과위원장으로써 당의 경제비전인 민부론 제작에 큰 역할을 했고 원내부대표로써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추며 각종 원내전략을 수립하기도 했다.
이러한 주요 당내 요직들을 거친 송언석 의원은 이번에는 중앙당의 행사·기획, 공천·심사, 비전·전략을 이끄는 핵심 당직인 전략기획부총장에 전격 임명됐고 이는 그의 당내 역할과 비중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송언석 의원은 “예산안과 민생법안, 패스트트랙 등 중차대한 현안들이 산적하고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중책을 맡았다”며 “전략기획부총장으로써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당의 미래를 위해 분골쇄신(粉骨碎身)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항상 응원해주시는 김천시민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김천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