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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새김천시단- 새댁이
새김천신문 기자
입력 2019.11.29 07:03
수정 2019.11.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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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훈(전 김천고 행정실장·가메실1길)
살얼음 속으로
수정같이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끝자락
사과농사 짓는 이장 댁을 찾아간다
마을 어귀에
털목도리를 한 할머니
양지바른 담벼락에 기대어 서 있다
“할머니, 이장 댁이 어디에요?”
“그 집은 왜요?”
“사과 맛이 좋다고 소문이 나서
설 차례상에 올리고 선물도 하려고요”
“그 집 사과 최고지
많이 사가요”
할머니는 지팡이로 가리킨다
“저기 오는 새댁이한테 물어봐요”
“할머니, 새댁이 아니고 할머니잖아요”
“할머니는 무슨 할머니
아직 칠십도 안 넘었는데
팔십은 넘어야 할머니지”
갓스물에
산골 마을 노총각에게
시집 온 새댁이
야산을 개간하여 사과 밭 만들어
억척같이 살았다
어느덧 칠십이 가까운데
할머니는 아직도
시집 올 때 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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