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방서는 26일 14시 구성면 소재 방초정에서 김천소방서 지례119안전센터, 의용소방대원, 방초정 관계인과 유관기관 등 총 62여명이 중요 목조문화재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내용은 구성면 상원리 소재 인근 주택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하고 방초정 건물로 연소가 확대된 것을 가정해 화재전파와 신고를 시작으로 방초정 관계인의 화재 초기대응, 문화재 중요 물품반출, 유관기관 산불진화 훈련, 인명구조 훈련, 사후수습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날 실시된 훈련은 국보 및 보물을 비롯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를 보호하고 화재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목조문화재는 화재가 발생하면 목조건축물 특성상 급격한 연소 확대로 초기진화가 어렵기 때문에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훈련으로 진행했다.
이주원 김천소방서장은“방초정은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예고 된 만큼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문화재를 안전하게 보존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