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는 12일부터 15일까지 중국 현지 자매대학 2개교에서 김천대 총장배 한국어말하기대회를 열었다.
중국 광주시 소재 광동외어외무대학 남국상대학(이하 남국상대), 산동성 제남시 산동관광대를 방문해 한국어말하기대회를 실시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매년 열리는 한국어말하기대회는 각 대학별 한국어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회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은 6개월 어학연수 기회가 제공되기 때문에 많은 중국인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13일에는 올해 10회째를 맞고 있는 남국상대에서 열렸다. 한국어과 재학생 중 22명이 참가해 초급반과 고급반으로 나눠 진행됐다. 박빙의 승부 끝에 초급반은 2학년 장예정 학생이 ‘나의길’이란 주제로, 고급반은 4학년 진아정 학생이 ‘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다’란 주제로 우승을 차지해 각각 15만원 상당의 상품과 상장이 제공됐다.
15일에는 올해 12회째를 맞고 있는 산동대에서 열렸다. 한국어과 재학생 중 15명이 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한국어학과 2학년 마지가 학생이 ‘댄스를 향한 꿈’이란 주제로 발표해 우승을 차지했고 김천대 6개월 어학연수 기회가 제공됐다.
각 대학별 한국어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한국어말하기대회인 만큼 학생들이 한국유학, 김천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김천대의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홍보함과 동시에 국제교류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