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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

철도산업의 신실크로드 개척

권숙월 기자 입력 2019.11.19 15:42 수정 2019.11.19 15:42

김천산업단지에 ㈜다원넥스트 2공장 준공


어모면 남산리 김천산업단지(2단계) 4천500평의 부지에 ㈜다원넥스트 제2공장 19일 오전 11시 준공식을 가졌다.
2013년 김천산업단지(2단계) 부지에 입주한 철도장비 부품 제작 기업인 ㈜다원넥스트는 지난 4월 김천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5월 제2공장을 착공했다.

㈜다원넥스트는 4천500여평의 부지매입, 공장건축, 기계설비 등 총 130억원을 투자해 38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향후 50명을 더해 총 88명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현재 ㈜다원넥스트는 서울 지하철 2·3호선 200량, 대곡소사선 지하철 40량 등 총 480량의 전동차 장비 부품을 생산 예정에 있으며 이 중 100량 분은 미얀마에 수출해 국내 철도 장비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릴 계획이다.

김천은 기존의 KTX뿐만 아니라 김천~거제간 남부내륙 고속철도가 추진되고 있고 향후 김천-문경 간 중부내륙고속철도, 김천~전주간 철도사업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다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철도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다원넥스트의 신규 투자로 김천시에서는 국내 3대 철도차량 제작업체인 ㈜다원시스, 철도장비 관련 부품 제작업체인 ㈜은성테크, ㈜케이에스엠테크 등과 더불어 김천에서 제작된 철도차량이 북한을 경유해 중국, 러시아, 유럽으로 철도의 신실크로드를 개척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원넥스트가 위치한 김천산업단지는 현재 3단계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제2공장이 위치한 2단계 부지와 더불어 약 35만평의 공사가 공정률 53%를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2020년 말 3단계 공사가 완공되면 김천시에서는 총 200만평의 산업단지 벨트가 구축돼 경북의 튼튼한 경제를 책임지는 중추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현재 3단계 부지는 3.3㎡당 전국 최저가인 44만원으로 순조롭게 분양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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