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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문화

박물관·미술관 주간, 김천시립박물관 기획전시 ‘역, 문명의 플랫폼’

유아영 기자 입력 2025.05.03 16:57 수정 2025.05.03 17:04

5월 1일부터 8월 3일까지 김천시립박물관 3층에서 전시


‘역, 문명의 플랫폼’ 특별전이 지난 1일 김천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국 260여개 박물관·미술관이 참여하는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공동체와 박물관의 미래’를 주제로 기획됐다.



김천시립박물관은 지역문화진흥공동체 도시락과 공동으로 기획해 ‘역(驛)’을 중심으로 변화한 도시의 흐름과 공동체의 기억을 조명했다.


사통팔달의 도시 김천은 대한민국 내륙 중앙에 위치한 교통의 중심지로 예로부터 사람과 물류가 오가는 중요한 길목 역할을 해왔다. 철도와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오늘날의 김천은 다양한 이들이 지나고 머무는 도시로서 사람과 이야기, 삶이 오가는 ‘플랫폼’의 기능을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런 지역의 역사적 맥락을 ‘역(驛)’이라는 주제로 풀어내 흥미를 더했다.


또한 전시는 시민들의 소장품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이야기가 함께 전시 돼 눈길을 끌었다.


지역문화진흥공동체 도시락 조명숙 대표는 “이 곳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든 기억의 플랫폼”이라며 “기차역은 단순한 교통의 거점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만남과 이별, 일상과 전환이 오간 삶의 무대 였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경험은 도시의 역사이며 이 아카이빙은 그 역사의 한 장면을 기록하는 소중한 작업이다. 귀한 기억을 나눠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이 전시가 또 다른 누군가의 기억을 불러 일으키는 따뜻한 연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는 8월 3일까지 김천시립박물관 3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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