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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 산불 피해 성금 200만 원 기부

새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5.04.15 14:45 수정 2025.04.15 14:46

이웃을 위한 나눔, 지역 전체로 확산하길 기대


2025년 봄, 영남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은 광범위한 피해를 남기며 많은 이들의 삶에 큰 어려움을 안겼다. 대곡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14일 자발적으로 성금 200만 원을 모아 대곡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대곡동 새마을협의회 이도희 회장은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작지만 피해 지역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 특히 바쁜 일상에서도 십시일반 성금 모금에 기꺼이 동참해 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있었기에 이번 나눔이 가능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새마을부녀회 박명희 회장은 “산불 피해 지역을 직접 방문해 보고 그 심각성을 절감했다. 특히, 불에 그을린 산을 보고 나니 정말로 가슴이 먹먹했다. 피해 주민들에게 이번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곡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평소에도 지역 환경 정화, 취약계층 지원, 김장 나눔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기부 역시 그들의 꾸준한 나눔과 봉사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강진규 대곡동장은 “이번 기부는 금액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성금이기에 더욱 뜻깊으며 이 기부가 지역 사회 내에서 나눔과 연대의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회원들이 불경기 속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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