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20주년 기념행사가 10일 오전 10시 30분 복지관 3층 강당에서 열렸다.
20주년 행사는 당초 야외 행사로 계획됐으나 최근 도내 발생한 산불로 인해 자체 행사로 축소 진행돼 20주년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인사, 축하공연, 비전 선포와 나눔밥상으로 마련됐다.
축하 자리에는 박선하 도의원, 손정애 김천시사회복지과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윤안숙 김천장애인연합회장, 맹점수 교통장애인협회지회장, 김길영 지체장애인협회지회장, 강동욱 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지회장과 안민 김천시장애인복지관장, 김광용 자조회장 및 복지관이용객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유공자표창은 △김천시장 표창 김명희(심미회), 김영자(단비봉사단) △김천시의회의장 표창 조애란, 손정임 △국회의원 표창 최윤애(김천신용협동조합), 김흥수(김천축산업협동조합) △법인이사장 표창 강대분, 석미옥, 주혜미 에게 수여됐다.
안민관장은 “2005년 처음 문을 열던 날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역 사회 속에서 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자립과 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첫 걸음이었다. 결코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우리 복지관은 장애 당사자, 가족, 지역사회와 함께 손을 맞잡고 차근차근 나아가며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저희 복지관은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변화하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필요한 균형으로 채우는 디딤터 △머물고 찾아오고 싶은 삶터 △만나고 나누며 소통하는 모임터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배움터 △열린 소통이 가능한 일터 등 2030년까지의 비전선포식을 가지며 행사가 마무리 됐다.
이번 20주년 기념행사는 과거의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됐으며 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기사이미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