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동 어린이집 크리스마스 음악회가 20일 오후 3시 율곡도서관 율곡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효동어린이집 개원 20주년 행사와 음악회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으며 나영민 시의회 의장, 배영희 어린이집 원장을 비롯한 교사와 원아, 원아의 가족들이 율곡홀을 가득 메웠다.
1부에서는 ‘딸에게’라는 주제로 부모 공감 콘서트, 2부에서는 엄마들이 준비한 무대 ‘섬집아기’로 시작해 각 반에서 준비한 아이들의 율동 무대, 선생님들의 무대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효동어린이집에 20년을 함께 근무한 △이희석 과장 △우현순 원감 △강인구 국장에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감동을 전하며 교사들과 가족들이 울고 웃었다.
배영희 원장은 “못 걷던 아이가 걸을 때 말문을 틀 때 기저귀를 뗄 때 그런 기적의 순간들이 모여 20년을 달려왔다”며 “함께해주신 덕분이고 진심으로 감사하다. 오늘 아이들이 놀며 준비한 놀이 중심 무대 잘 지켜봐달라”고 인사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나영민 의장은 “아이들의 마음과 감동적인 노래 선물 덕분에 따뜻한 연말이 된 것 같다. 애써주신 배영희 원장님과 선생님들께도 감사하다”며 “개원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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