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령서부초등학교는 지난 8일 곰내기 강당에서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 가온누리 주간 기념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실시했다.
먼저 사전활동으로 순우리말, 속담 등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낱말 포함 다양한 우리말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글날에 대한 의미를 알아보고 한글이 만들어진 이유와 과정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진 우리말 겨루기 대회는 골든벨 형식으로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학습한 것을 익힐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한 단계 진행될 때 마다 환호와 아쉬움의 한숨이 가득했다. 학생들은 행사가 끝난 후에도 연습문제에 적혀있지 않은 순우리말도 찾아보고 서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4학년 김 모 학생은 “어려웠지만 공부한 부분이 나왔을 땐 기분 좋았다”고 말했으며 5학년 박 모 학생은 “일찍 떨어져서 아쉬웠지만 다음에 또 하게 되면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영 교장은 “개령서부초의 우리말 겨루기 대회는 학생들이 한글날의 의미와 한글의 소중함을 알아보는 시간을 통해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