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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문화

감문중 본관 등 6건 향토문화유산 지정

권숙월 기자 입력 2024.04.23 14:46 수정 2024.04.23 14:51

지역문화재 효율적인 보존·관리 위한 대책 일환

국가나 경상북도로부터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아 황폐해져가던 지역문화재가 김천시에서 추진하는 향토문화유산 지정으로 지역문화재 관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천시는 ‘김천시 향토문화유산 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24년도 지정문화유산을 확정 발표했다.

해당 문화재는 감문중학교 본관동 및 화장실, 충효당, 소암고택, 성산이씨정려각, 정일부부충정각, 관락사 등 6건이다. 특히 감문중 본관동 및 화장실은 한국전쟁 중이던 1953년 4월 23일 감문면민들과 학생들에 의해 9개 학급으로 건립, 개교됐으며 1955년 4월 30일 본관 석조공사가 추가됐다. 과거 학교 부지의 경우는 지역유지들이 협찬으로 이뤄진 경우가 많았으나 건립과정에 주민 및 학생들이 참여한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천시에서는 국가 또는 경상북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향토역사가 담겨있는 문화유산으로서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경관적 가치가 큰 유·무형의 문화재와 기념물, 민속자료에 대해 해마다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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