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좌동은 7월 27일 지좌동자연보호협의회와 함께 관내 쓰레기 취약지구 청결활동을 펼쳤다.
지좌동에는 덕곡동 농협하나로마트 뒤편에 원룸만 17채가 되는 큰 규모의 원룸촌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지역은 원룸가구 수가 매우 많아 쓰레기 배출지역 주변은 항상 불법 투기된 쓰레기들로 가득해 쓰레기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이에 지좌동에서는 이 지역을 지좌동 쓰레기 취약지구로 선정해 지난 6월부터 지좌동 자연보호협의회와 함께 매달 1회씩 청결활동을 펼치고 있다.

7월 취약지구 청결활동 때에는 무더운 날씨와 청소 도중 소나기로 인해 빗물 섞인 음식물 쓰레기와 생활 쓰레기 수거에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이 애를 먹었지만 회원 모두가 합심했으며 원룸 주변 청결 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지나가는 주민들이 갈수록 깨끗해지는 거리에 크게 호응했다.

한 원룸 주민은 “이번 다나스 태풍과 폭우로 인해 쓰레기 배출지역 주변이 지저분하고 악취가 심했었다”며 “하지만 청결활동 덕분에 거리가 깨끗해져 아침마다 상쾌하게 출근을 할 수 있어 좋고 본인도 쓰레기 분리배출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기 지좌동장은 “태풍과 폭우로 인해 원룸촌 주변이 지저분했었지만,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구슬땀 흘려 청소하고 깨끗해진 골목길을 보니 마음이 상쾌하다”며 “지금처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쓰레기 취약지구가 모두 사라질 때까지 앞장서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