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재능기부봉사단은 7월 27일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 지원가구를 방문해 누수 된 곳을 점검하고 사랑의 집수리 대상자로 선정했다.

평화남산동 지역사회보장회의체가 발굴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는 홀몸노인 김 모(87세)씨.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자력 집수리가 불가능한 취약계층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공간 제공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과 재능기부봉사단은 안방과 주방, 거실 전체에 곰팡이 핀 벽지를 걷어내어 도배하고 장판을 새로 깔았다. 또 수도꼭지, 전기 등을 새로 교체했다.

지원대상자는 “봉사하시는 분들을 뵈니 면목이 없고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앞으로 깨끗하게 치워주신 이 좋은 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고진석 위원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홀로 힘겹게 생활하시던 어르신이 이제는 깨끗하고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며 “지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의 무관심으로 고통 받는 이웃이 없도록 지속적인 손길을 이어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범석 평화남산동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능을 나눠주신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