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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교육

김천예술고, 새로운 예술교육의 장 열다

권숙월 기자 입력 2019.08.29 15:09 수정 2019.08.29 16:27

특목고서 일반고(예술계고)로 전환
무상교육, 모집인원 축소…예술 중점 교육은 현행 유지


김천예술고등학교가 예술교육의 획기적인 새로운 대전환을 가져왔다
2020학년도 신입생(현 중3)부터는 기존의 고액 공납금을 내지 않고 무상교육의 혜택을 받으면서도 예술교육은 기존과 같이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체제로 전환된다. 자기의 예술적 재능을 키울 수 있는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기에 이에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천예술고는 이신화 현 명예교장이 1986학년도 3월 일반 예술고로 설립, 개교됐으며 1992년 특수목적고로 지정받아 오늘에 이르렀다.
김천예술고는 학생들이 고액의 공납금을 내면서 교육을 받는다는 것이 불공평하다는 판단에 수년 전부터 교육부와 도교육청에 법과 조례변경을 통해 일반고 학생들처럼 소액의 공납금을 내면서 예술교육을 받게 하고자 노력해왔으나 법과 조례가 개정되도록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최근에는 법 개정 대신 학교체제를 전환하려고 다방면으로 집중적인 연구와 노력을 했으나 우여곡절이 많았다. 하지만 주광석 교장은 이신화 설립자와 함께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김천예술고 동창회, 학부모회, 운영위원회 등 학교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도움으로 새로운 체제로 전환하는 데 성공해 예술교육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게 됐다


예술고 진학이라면 가장 먼저 공납금이 고액이라는 인식이었다.
이제는 이러한 인식을 불식시켰으며 일반고처럼 무상교육의 혜택도 함께 누리 수 있으면서 전기모집으로 예술교육은 그대로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교에서는 여러 가지 외부 장학금을 마련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장학혜택을 주어 예술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국단위에서 경북지역을 모집대상으로 학급당 22명의 학생을 모집하게 돼 소수정예 엘리트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품격 있는 예술교육시설로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1인 1연습실을 확보하고 있는 최적의 교육환경으로 교육하고 있다.

2020학년도부터 변화되는 체제를 표를 통해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김천예술고는 앞으로 학급증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최신 시설의 제2기숙사가 10월경 완공되면 여기에 132명을 수용할 수 있고 제1,2기숙사에 총 인원은 200명까지 가능하여져서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할 날이 오게 됐다.

또한 김천시와 김천시의회에서 주소지 이전 학생과 기숙사 생활 학생에게는 수십 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앞으로 김천예술고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는 엄청난 변화가 다가올 전망이다.


새로운 변화, 새로운 환경, 마음껏 예술을 즐기자.
오는 8월 31일(토) 오후 1시와 9월 28일(토) 오후 1시에 김천예술고 정산아트홀에서 중3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변화된 체제와 입시에 관한 고입설명회를 가지게 된다.
초중학생들도 참석해 설명회를 듣고 꿈을 키우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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