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김천시(시장 김충섭)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회장 양재경)와 김천시지회(회장 이부화)가 주관한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4일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이부화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김천시장의 환영사, 기념사, 축사, 그리고 노인권익증진에 기여한 모범노인과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동안 간소하게 진행되던 기념식이 올해는 경로당 회장을 비롯한 지역 내 어르신 700여명이 참석했다. 인기가수 공연과 읍면동 분회별 대항 노래자랑까지 개최해 코로나19로 긴 시간 우울감을 겪은 어르신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부화 지회장은 “오랜만에 김천시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도모할 수 있게 돼 가슴이 벅차며 이러한 자리를 만들어 주신 김천시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고 “여기 계신 김천시 어르신들은 늘 변함없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하며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을 스스로 찾아 책임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충섭 시장은 “어르신들이 오랫동안 쌓아 오신 지식과 경험이 우리 지역 사회의 초석이며 굳건하게 늘 자리를 지켜주셔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김천시는 어르신들의 일자리·건강·돌봄을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