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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연명마을, 새 석재 장승 세우고 장승제 봉행

유아영 기자 입력 2026.10.27 16:07 수정 2026.10.27 16:10

오랜 전통 이어가며 주민 화합과 무사안녕 기원


김천시 농소면 연명리 연명마을은 27일 마을 입구에 새롭게 제작한 석재 장승을 세우고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장승제를 지냈다.


이날 행사에는 배낙호 시장, 임동규·이순식 시의원, 이영선 농소면장, 김종훈 연명리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새 장승의 건립을 축하하고 주민들의 건강과 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연명마을 장승제는 과거 잦은 수해로 큰 피해를 겪었던 마을 주민들이 재난을 막고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이어온 전통 민속행사다. 마을 입구에 세워진 천하대장군과 지하대장군은 잡귀와 액운을 막고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여겨져 왔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 목재 장승이 오랜 세월 비바람에 노출되면서 부식되고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따르자 내구성이 높은 석재 장승으로 새롭게 제작했다. 이를 통해 장승의 보존과 관리에 따른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마을의 오랜 전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배낙호 시장은 “오랜 세월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이어온 장승제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전통문화”라며 “새롭게 세운 석재 장승이 마을의 든든한 수호신이 돼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평안한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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