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청년과 영상 창작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경북의 문화와 역사, 자연과 일상을 영상으로 표현한 ‘2026 경상북도 K-U시티 청년 AI영상제(MC 김병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0월 23일 오후 2시 김천대학교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이번 영상제에는 AI 미디어 교육 참가자와 지역 청년, 일반 시민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AI 영상콘텐츠를 함께 감상하고, 청년들의 창작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영상제는 경상북도 대학청년과가 주최하고 김천대학교가 주관했으며, ‘2026년 경상북도 K-U시티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가 작품들은 교육 참가자뿐만 아니라 전국의 일반 창작자들도 참여하면서 총 83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치열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작 가운데 대상은 ‘사천왕사’(전남. 박현우)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판 깔아라 경북’ (부천, 박동호)이 선정됐다. 또한 우수상에는 ‘방상시(안동 최성준)’, ‘쪼매(천안 심훈)’, ‘정신은 어디에 머물까(안동 박지현)’, ‘경상북도와 함께하는 미래(구미 노초원)’ 등 4편이 선정됐으며, 특별상에는 ‘달라서 더 멋진 경북!(강주영)’ 포함해 총10편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입선에는 ‘중간에서 볼까?(서울 강주애, 최성은)’ 포함 총 15편이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는 수상작 상영과 시상식을 비롯해 AI 영상콘텐츠 제작과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제작한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AI가 단순한 영상 제작 도구를 넘어 새로운 창작과 표현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매체임을 확인했다.
김천대학교 윤옥현 총장은 AI를 활용해 경상북도의 미래를 그려내는 청년들을 격려하며, "청년의 눈으로 경상북도를 다시 그려볼 때 지역은 새로운 생명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많은 역할을 하지만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며 "사람의 눈과 사랑이 담길 때 진정한 작품이 탄생한다"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여러분의 AI 작품이 경상북도를 새롭게 그려냈을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영상제를 계기로 청년들이 더욱 큰 꿈과 역량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업책임자(김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전승호 교수)는 “과거에는 영상 한 편을 제작하기 위해 전문적인 장비와 많은 시간, 인력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생성형 AI를 통해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이미지로 만들고 영상으로 확장해 하나의 콘텐츠로 완성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이번 영상제가 청년들이 AI를 활용해 지역의 이야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제를 통해 발굴된 다양한 AI 영상콘텐츠와 청년들의 창작 경험은 앞으로 경북의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청년들의 지역 정착 및 소통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 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