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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예술

유건상 조각가, 대한민국미술대전 평론가상(특별상) 수상

권숙월 기자 입력 2019.08.13 10:27 수정 2019.08.13 12:00

화강석과 마천석으로 작업한 조각작품 ‘하늘을 꿈꾸다’


유건상(53세) 조각가가 제38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특별상인 평론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운영위원회가 주관한 미술대전에서 작품 ‘하늘을 꿈꾸다’로 평론가상을 수상한 것.

“나는 하늘을 가질 수 없어도 하늘을 향해 자라는 나무는 될 수 있어. 당신은 무엇을 욕망하는가? ‘나는 욕망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고 한 데카르트의 사유처럼 우리는 누구나 다 욕망한다. 욕망에 대해 선하다거나 악하다고 단정하기에 앞서 욕망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한다. 욕망을 없애려 하거나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욕망을 통해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인간을 바라보고자 한다. 어쩌면 문제는 욕망하는가에 있지 않고 무엇을 욕망 하는가에 있지 않는가 싶다. 우리의 현실이 때론 가슴 아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망하기를 멈출 수 없다. 그것이 인간으로서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다. 자신을 충만하게 하는 욕망이 필요한 때이다.”
유건상 조각가의 수상작에 대한 설명이다.


자신을 “꿈꾸는 고래”라고 밝힌 유건상 조각가는 이번 작품 ‘하늘을 꿈꾸다’를 물결나무와 고래 꼬리를 가지고 이미지화시켜 화강석과 마천석으로 작업했다.

유건상 조각가에 대한 시상식은 6일 오후 3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에서 열렸으며 5일부터 11일까지 같은 장소에 작품이 전시됐다.

예목(藝木) 유건상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를 거쳐 홍익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그동안 개인전 6회, 부스초대전 8회 외 수십 회의 단체전, 그룹전을 열어 호평을 받았다.


수상경력으로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 경상북도미술대전 우수상, 불꽃미술대전 최우수상·특선, 경상남도환경미술대전 최우수상·특선, 대한민국새하얀미술대전 우수상, 신라미술대전 입선 등이 있다.

유건상 조각가는 한국미술협회 조각분과 이사, 경상북도미술협회 분과위원장, 부산국제아트페어 초대작가, 대한민국 새하얀미술대전 초대작가, 홍익조각회 회원, 경북조각회 회원, 김천자두꽃축제위원장. 김천이화만리 인성학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김천미술협회 회장, 김천조각회 회장, 한국미술협회 운영위원, 경상북도미술대전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경상북도미술대전 운영위원, 경상북도 미술장식품 심의위원, 울산 한마음 미술대전 심사위원, 청도소사랑조형대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김천 이화만리권역 추진위원장 겸 운영위원장, 경상남도환경미술협회 운영위원 등을 지냈다.

유건상 조각가의 작품은 현재 △김천녹색미래과학관 △서울시 도산공원 안창호 동상 △제주시 하멜기념관 △중국 사천성 충라이시 △중국 성도시 퓨장현 △김천시청 △경산삼성현 박물관 삼성현 동상 △경남 진해시 에이린의뜰 △경남 거창 사랑체 △경도대학교 △김천자산공원 기념조형물 △김천부항댐 환경조형물 △김천시립미술관 △백수문학관 △직지문화공원 나화랑-반야월기념비 △김천시 이화만리 조형물 등이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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