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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예술

제29회 시립소년소녀관현악단 정기연주회

김희연 기자 입력 2019.08.07 14:46 수정 2019.08.08 11:05

시대별 애니메이션 메들리 등 연주


김천시립소년소녀관현악단 제29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6일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연주회는 강인모 지휘자 취임 이후 맞이하는 첫 정기연주회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다채로운 무대 구성을 통해 모든 계층에서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연주회로 기획됐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Prelude’로 연주회의 경쾌한 시작을 알리고 시립소년소녀관현악단 소속 엄예은 단원이 특별연주자로 나선 골터만의 첼로 협주곡 제4번연주를 통해 한층 성숙된 기량을 보여줬다.
이후 모차르트 교향곡 제35번 ‘Haffner’에 이어 관객들에게 익숙한 1960년대∼2000년대의 시대별 애니메이션 메들리를 연주해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기분을 느끼게 했다.

또한 이번 연주회에서는 국내 최초 브라스 밴드인 ‘퍼니밴드(Funny Band)’가 특별출연해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큰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영화 ‘어벤져스’의 삽입곡 ‘The Avengers’ 등 3곡의 영화 음악으로 대미를 장식하며 김천시 문화예술의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

시립소년소녀관현악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보여준 실력을 더욱 가다듬어 다가올 12월 18일에 제30회 정기연주회를 열 예정이다.


시립소년소녀관현악단은 2001년 창단된 관현악단으로 단원은 70명에 이른다. 매년 2회의 정기연주회 외에도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연주하고 제3회 대한민국청소년교향악축전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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