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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예술

김천문화학교 3개 시창작반 동인시집 발간

김희연 기자 입력 2021.12.06 21:42 수정 2021.12.07 08:16

<다움>스물두 번째 <텃밭>열여덟 번째 <여울>열두 번째


김천문화원 부설 김천문화학교 시창작반으로 구성된 다움‧텃밭ㆍ여울 3개 문학회가 각각 동인시집을 발간했다.

다움문학회 ‘거울의 그늘을 닦다’
김천문화학교에서 1998년부터 지금까지 24년간 매주 월요일 2시간씩 시 창작 수업을 해온 다움문학회는 스물두 번째 시집 ‘거울의 그늘을 닦다’(조은디자인)를 발간했다.이번 시집에는 유언경, 윤진수, 이경숙, 이미숙, 이수목, 전명하, 최종희, 하민숙, 도호선, 박지수, 이정숙, 최영란 등 12명의 시 84편이 수록됐다.
“우리는 서로에게 거울입니다. 너를 보면서 나의 게으름을 꾸짖고 나를 보면서 너의 이기심을 자제하기도 하는 동안에 어쩌면 내가 보지 못하는 그늘을 가까이에서 닦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지 시간이 지날수록 고맙고 행복합니다.
”유언경 회장(총무 전명하)의 책머리에 일부분이다.

텃밭문학회 ‘꽃수레 향기’
김천문화학교에서 2003년부터 지금까지 18년간 매주 금요일 2시간씩 시 창작 수업을 해온 텃밭문학회는 열여덟 번째 시집 ‘꽃수레 향기’(다온인쇄)를 발간했다.
이번 시집에는 정장림, 정춘숙, 백인자, 백영학, 강흥구, 이점순, 박경자, 최원봉, 정순자, 배현숙, 이영숙, 여영쾌, 구철수, 김현수, 한광복, 김성연, 정현숙 등 17명의 시 82편이 수록됐다.
“텃밭에는 꽃다지 냉이 민들레 가득합니다. 꽃수레에 들꽃 향기 가득 실은 열여덟 번째 시집을 만들었습니다.”
최원봉 회장(총무 정춘숙)의 발간사 일부분이다.

여울문학회 ‘그치지 않는 여울물’
김천문화학교에서 2008년부터 지금까지 13년간 매주 화요일 2시간씩 시 창작 수업을 해온 여울문학회는 열두 번째 시집 ‘그치지 않는 여울물’(다온인쇄)을 발간했다.
이번 시집에는 이정자, 조진순, 편재영, 함종순, 백정연, 이성균, 최구응, 최영환, 정운현, 손정훈, 김춘련, 김종분, 엄효순, 박희순 등 14명의 시 78편이 수록됐다.
“여울문학회 회원들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굴하지 않고 뜨거운 열정으로 창작의 불꽃을 피워 올려 마침내 열두 번째 시집을 완성했습니다.”
최영환 회장(총무 정운현)의 발간사 일부분이다.
  
한편 매년 파크호텔 등에서 다움·텃밭·여울문학회 합동으로 갖던 출판기념회는 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하고 말았다. 그러나 은은히 풍기는 시의 향기는 관심 있는 이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하기에 모자람이 없을 것으로 회원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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